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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도움 되는 용안육의 효능과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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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진 2021. 1.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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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육이란 무엇인가

 

용안육이란 용안(롱간)이라는 과일을 씨를 빼고 말린 한약재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에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용안육이라는 약재로만 접할 수 있습니다.

 

과일 <용안>은 과일의 형태가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생긴 것이 정말 눈알 같이 생겼지요?

 

열대 지역에서 나는 과일이기 때문에 중국 남부나 대만,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특히 태국을 비롯한 동남 아시아에서는 굉장히 흔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용안의 영양 성분은 포도나 체리같은 베리류와 비슷한데요.

실제로 먹어보면 단맛이 강해서 달달한 포도와 비슷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린 것이 아닌 생과일 용안에는 비타민 D군과 비타민 C가 굉장히 풍부하다고 합니다.

100g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C의 14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양귀비와 측천무후가 용안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피부가 밝아지는 비타민 C의 효과 때문에 

먹지 않았을까 추측이 되네요.

 

 

 

 용안육의 효능

 

한의학에서는 우울하거나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귀비탕을 처방한다고 합니다.

귀비탕의 주재료는 용안육, 산조인, 인삼 등인데요.

이 약재들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기혈을 보강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용안육의 가장 큰 효능은 심혈이 부족해서 생기는 불안, 우울, 불면증, 건망증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입니다.

심혈이 부족하다는 것은 심장으로 가는 피가 부족하거나 원활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빈혈이 생기고, 공포감이 들고,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신경이 쇠약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정신력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정신 집중이 안 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용안은 소화기가 허약해서 생기는 설사나 산후에 부종이 있을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말려진 용안, 용안육

 

 

 

 

 용안육의 복용법

 

말린 용안육을 섭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로 달여 마시는 것입니다.

용안육 10g에 물 1L를 붓고 30분간 달여 마시면 됩니다.

산조인과 용안육을 1:1로 달여 마시면 불면증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산조인과 함께 달여 마셔도 좋습니다.

 

용안육과 대추를 같이 먹으면 신경 안정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산조인용안육대추차>도 추천드립니다.

물 1L에 용안육10g, 산조인 8g, 대추 10알을 넣고 30~40분간 달여서 마십니다.

 

단 과일을 말려서 영양성분이 더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1회 섭취량을 최대 20g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안육의 부작용

 

용안육은 과일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거나 위장에 열이 생겨 머리나 가슴 등으로 열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용안육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도 피하는 것이 좋겠죠.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저혈당이 올 수도 있고,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적당량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불안하거나 우울한 상태라면...

 

지금까지 용안육(롱간)의 효능과 복용법, 부작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요즘처럼 세상이 시끄럽고 불안할 때일수록, 마음도 우울하고, 불면증에 걸린 분들도 많은데요.

용안육과 산조인을 따끈한 차로 달여 꾸준히 복용해보세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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